국어교과실 꾸미기
김제빈 : 교과교실 관련해서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. 국어실 리모델링을 하려고 하는데 빔을 설치할지 대형티비를 설치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. ebs처럼 칠판에 빔을 쏘는 방식으로 꾸미면 어떨까 하는데 밝은 교실에서도 잘 보이는지 모르겠네요. 빔의 수명이 짧고, 영상시청에는 티비가 유리할거 같기도 한데, 경험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장동섭 : 활용도 면에서는 빔이 좋습니다. 대신 창문에 블라인드 설치를 같이 하시면 됩니다.
원상호 : 저는 전자칠판이 훨씬 편리하였습니다. 터치도 가능하여 저에게는 활용성이 좋았습니다.
김상용 : 가성비만 따진다면 TV모니터에 두꺼운 투명플라스틱이 덧대어진 TV도 좋습니다. 보드마카로 쓰고 휴지나 극세사 지우개로 지우면 그만입니다. ^^
현정 : 저는 빔이 좋아요 전자칠판은…쓰기 불편했어요..전자칠판은 얼마짜릴 다느냐에 따라 다르겠죠^^;;;;아주 신형 좋은게 불가능하다면 빔이 더 수업하기 좋았어요
박현정 Rufina : 교과교실제 연구학교인 저희 학교는 교실마다 빔과 전자칠판이 있는데 수업 활용에는 최고입니다!! 비용이 많이 들고 고장이 잦다는 단점은 있습니다^^;;
문명석-타로 : 둘 다 있는 것은 정말 부럽네요ㅎㅎ
김제빈 : 와. 정말 부럽네요^^ 여러 선생님들 의견 감사드립니다. 장단점이 있다보니 결정이 쉽지 않네요.
감잎 : 샘, 빔을 칠판 말고 다른 쪽으로 쏠 순 없을까요? 가끔 그런 생각하는데, 빔이 칠판 쪽으로 향하니까 칠판 활용도가 떨어져서요.
감잎 : 이렇게 칠판 반 정도를 가려요ㅠ 그래서 교실 벽 또는 창문쪽에 설치하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
현정 : 전 칠판에다 쏘고 그 화면 위에 판서를 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던데^^;; 특히 비문학이나 긴 글 설명할때 활용이 좋거든요.그렇다면 박현정샘이 올려주신 사진같은 구성이 활용이 좋을 것 같네요
현정 : 화이트보드 칠판이요~~저희학교가 화이트보드칠판에 빔을 쏘거든요
ran♡ : 빔도 프로그램깔고 화면에서 터치되는거 있어요^^
감잎 : 음~저도 화이트 보드 칠판인데~~저흰 블라인드에 맞춰져 있는 거군요. 정말 설명할때 켜놓고 하면 좋겠네요. 미처 생각을 못했어요ㅠ 화면 크기 조정 가능할까요? 현재 이렇거던요.
jangi : 이 정도 크기는 빔에서는 조정이 어렵겠고 컴퓨터에서 윈도우 화면을 전체크기로 안 하고 화이트보드크기에 맞춰 창을 줄이시면 되겠네요^^ 윈도우 설정에서 바탕화면을 검은색 단색으로, 바탕화면 아이콘 숨기기 등을 하시면 더 좋구요^^
이승용 : 줌으로 크기 조절하실수 있고 빔 설정 상에서 화면 비율 조절하면 화면이 좀 작아집니다… 그래도 좀 어려워보이긴 하네요…
감잎 : jangi? 샘, 승용샘 감사드립니다. 최대한 조절해 활용해보겠습니다.
jangi : 올해 한 학급이 줄면서 남는 교실을 국어교과실로 만들었습니다. 다행히 교장샘이 예산 1천만원을 지원해 주셔서 나름대로 고민해봤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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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칠판/빔/단초점/일반tv: 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판단에 영상 기기들은 영상을 보는 효과가 가장 커야 합니다(비문학이비에스형 비문학 지문 수업을 저는 별로 할 일이 없고, 그런 경우 스마트폰 미러링이라는 좋은 대안이 있기 때문입니다). 그렇다면 전자칠판이 제일 쓸모 없었고 '와사비(?)' 쯤 되는 100인치 tv를 설치할 수만 있다면 그게 제일 좋을 것입니다. 하지만 교실에 설치하기 어려우므로 빔을 설치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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빔의 위치도 많이 고민했는데요, 빔을 옆으로 달까, 대각선으로 달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다행인지불행인지 대각선 방향엔 작년에 쓰던 수업용 tv가 여전히 달려 있어서 대각선은 안 되었습니다. 창측에 달까 하다가 그냥 정면에 달고, 칠판을 옮기기로 했습니다. 기존 칠판을 떼서 옮기는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우선 빔의 스크린 좌우에 화이트보드를 달고, 교실 측면과 뒷면벽을 모두 화이트보드로 채웠습니다. 그리고 꼭 자석되는 화이트보드라고 말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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측면과 후면의 화이트보드는 판서겸 수업중 활동 전시용입니다. 측면 화이트보드 아래에는 하이글로시 문으로 수납장을 달았습니다. 수업중 '갤러리워크'를 할 일이 많은데 화이트보드로 모자라면 수납장 문에도 붙여서 전시할 수 있기 때문입미다. 후면 화이트보드 아래에는 개방형 책장을 넣어서 작은도서실 겸 사전류를 보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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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문에는 모든 곳에 암막커튼을 넣어서 빔으로 영상을 볼 때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. 특히 운동장측에는 암막을 잘 넣어주는데 복도측에는 잘 안 넣어줍니다. 반드시 복도창까지 암막 블라인드를 설치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. 돈이 되신다면 운동장측에는 빛이 들어오는 일반 블라인드랑 암막을 이중으로 다는 방법도 가능합니다.
김상용 : 우와~~~~~~ 부럽습니다. ㅠㅠ 있던 특별실도 부수고 교실로 만드는 우리 학교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ㅜㅜ
감잎 : 어디 남는 교실있음 예산 확보해 꼭 jangi? 샘 교실처럼 꾸며보고 싶어요.넘 부러워요
jangi : 응용하면 이렇게도 쓸수있어요. 플래카드 대신으로 빔을 써요^^
박현정 Rufina : 오~~ 자원절약에 좋은 사례 같습니다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