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가 요즘 독서수업을 하고 있는데 남학생들한텐 만화책이 단연 인기네요. 공부에 아무 관심 없는 애들도 읽고요.. ㅋㅋ 중고책 사서 비치해 놓은 게 모자라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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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호민, 하일권 작가께 담긴 내용도 좋고, 아이들도 재밌어 하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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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다치미츠루 라는 만화가가 있는데 말의 여백을 잘 살린다고 해야 할까요…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 말들도 많고^^ 아다치 미츠루 만화 한번 읽어보시구 읽혀보세요. H2 명작이죠… 아다치미츠루 터치도 재밌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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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도 재밌습니다 ㅎㅎ 잘나가는 의사가 나름의 소신을 지켜서 유력정치인 대신 어린 아이를 구하는데, 그 어린 아이가 연쇄살인마였다였다는 내용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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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때 정치학과 교수님께서 ㅡ 정치학 하는 사람은 20세기 소년을 반드시 봐야한다고 하셔서 읽었었는데 ㅡ 그냥 만화 자체로 아주 재미있고 ㅡ 정치학적 관점에서 보면 배울 점고 있는 그런 만화에요. 영화로도 나왔던데 영화는 못봤지만… 몬스터 작가와 같아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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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에 학교도서관에서 닥터프로스트 샀는데 심리학자가 나오는 내용이라 유익합니다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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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중생A 좋습니다.^^(왕따, 가정폭력, 인간관계, 청소년 성장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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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 역사의식 담은걸로는 호두나무 왼쪽길로도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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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<바람의 검심>이라는 만화책 보고 관심 생겨서 학부 때 일본 막부시대 및 무사도 관련 일본사 수업 들었던 기억도 나네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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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과 함께 (저승편) 추천합니다. ^^ 웹툰인데 좋을 것 같아요.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면 신과 함께 (신화편)도 추천합니다. 우리나라 신화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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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어프로젝트(성폭력, 여성혐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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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지갑 놓고 나왔다(미혼모, 성폭행, 부모와 자녀의 관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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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년(5.18 광주 민주화운동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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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도씨(87년 6월민주항쟁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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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곳(노동 관련 한국 사회의 전반적 폐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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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서오세요 305호에(성소수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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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귀머거리다(청각장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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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음에 대하여(사후세계 및 바른 삶에 대한 성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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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연재중인 '나빌레라'도 좋아요ㅎ 직업관, 노후준비, 가족간 의사소통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만한 작품이에요. 학급문고 인기 1순위 작품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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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년의 맛(앵무 작가): 처음으로 부모가 된 사람 처음으로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, 처음으로 지인의 죽음을 맞이한 사람등 이야기가 담긴 음식을 통해 독자와 감정을 공유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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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빌레라 - 진로관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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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과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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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대기- 택배 노동자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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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기병- 암투병 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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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베이라의 딸 김알렉산드라 - 독립운동, 노동운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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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시일반- 인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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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 마음 시툰 - 일상과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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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리공주 / 신과함께 (일단 재미있고 내용도 교육적이며 한국 전통 문화와 관련이 깊습니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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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에 '중쇄를 찍자'를 괜찮게 읽었습니다. 유도부 출신 20대의 출판부 생존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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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채호빵의 봄방학 추천합니다. 학업과 관련은 없지만.. 고등학생들이 사는 이야기인데 소소하니 따뜻하고 좋습니다. 추천해준 학생들도 다 재밌게 읽더라구요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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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/ 십시일반 / 중쇄를 찍자 좋았고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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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붙여 송곳이라는 작품도 생각해볼 문제가 있어 사뒀더니 반응이 좋았습니다 저희학교도 학업수준이 낮은 학교라 노동이나 인권감수성같은 주제의 만화를 많이 가져다 놓는 편이에요 고우영 삼국지 /초한지/조선왕조실록 이런 만화작품은 거의 새책상태입니다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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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왕조실톡,이라고 조선왕조실록을 sns 톡 대화처럼 구성한 만화도 시리즈로 나와 있는데 가볍게 보기 괜찮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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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지민(무적핑크)삼국지톡도 좋습니다.
